2026.01.05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1℃
  • 구름조금대전 3.6℃
  • 구름많음대구 5.3℃
  • 구름많음울산 5.4℃
  • 구름많음광주 5.0℃
  • 구름조금부산 7.5℃
  • 구름많음고창 3.7℃
  • 흐림제주 7.9℃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5.9℃
  • 구름많음경주시 5.3℃
  • 구름조금거제 7.0℃
기상청 제공
메뉴

황희찬 원맨쇼 “PK 1골+1도움” …울버햄프턴, 20경기 만에 시즌 첫 승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웨스트햄 완파 견인
꼴찌 탈출 시동…강등권 격차 승점 6으로 축소
부상 교체는 변수, 현지 평점 8점대 호평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황소’ 황희찬의 원맨쇼를 앞세워 정규리그 개막 20경기 만에 마침내 첫 승리를 거뒀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은 이날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25-2026시즌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물던 울버햄프턴은 1승 3무 16패(승점 6)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날 발판을 마련했다. 19위 번리와의 격차도 승점 6으로 좁혔다. 반면 웨스트햄은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의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황희찬의 존재감이 빛났다. 전반 4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컷백을 내주자, 존 아리아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정규리그 1호 도움으로, 리그컵 포함 시즌 두 번째 도움이었다.

 

기세를 탄 울버햄프턴은 전반 31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흐른 볼을 마네가 잡으려는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은 골대 정면을 향한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8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에 맛본 득점으로, 이번 시즌 리그 2호골이다.

 

전반 41분에는 부에노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마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울버햄프턴은 이후 웨스트햄의 반격을 차분히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다만 황희찬의 부상은 변수로 남았다. 후반 14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2분 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1 무)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상 교체여서 우려를 낳았다.

 

경기 후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부여했다.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자신의 EPL 데뷔골까지 기록한 마네는 최고 평점 8.8을 받았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활약을 발판 삼아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고, 강등권 탈출 경쟁에도 불씨를 지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