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이 연말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22일 서울 금천구청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물품 지원 전달식을 열고, 김치와 라면, 간편 밀키트 등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100가구다.
금천구청장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이명길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 글로벌비전 김지영 사무총장이 참석해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구청장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교보생명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지원은 동절기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시민’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은 맞벌이나 비정규직 비중이 높아 방학 기간 자녀 돌봄과 급식 공백에 취약한 만큼, 실질적인 생활 지원의 필요성이 크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비중은 약 4%로 꾸준히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활동을 통해 겨울방학 중 급식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영양 공백을 예방하고,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초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까지 전국 7개 영업권역에서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김장김치 담그기, 물품 포장·전달, 노인·아동복지시설 지원 등 맞춤형 나눔을 실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생명보험업의 본질인 상호부조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