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K에코플랜트는 22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식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김영식 신임 대표는 1990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35년간 반도체 제조 현장을 지켜온 현장 전문가다. 제조·기술 Photo 담당, 이천 FAB 담당, 제조·기술 총괄 등을 거쳤으며, 올해는 양산총괄(CPO)로서 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을 주도해 글로벌 AI 메모리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 사장은 반도체 공정 분야에서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반도체 인프라를 넘어 소재·모듈, AI 데이터센터, 리사이클링 등으로 사업을 확장중인 SK에코플랜트의 성장 전략을 이끌 적임자라는 분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선임을 계기로 반도체·AI 분야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