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조합 총회에는 조합원 342명이 참석해 투표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323표를 얻어 94.4%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 지하 3~지상 최고 39층, 6개 동, 총 90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777억 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정산과 온천천을 모티브로 한 외관 특화 설계와 도서관·독서실 등 교육 특화 커뮤니티를 제안해 조합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5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축적한 아이파크만의 기술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4조1,651억 원을 기록했다.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을 시작으로 부산·서울·대전 등 주요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정비 부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