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1호 IMA(종합투자계좌) 사업자로서 ‘미래에셋 IMA 1호’ 상품을 오는 22일부터 출시한다. IMA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투자성 상품으로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책임을 부담한다.
미래에셋 IMA 1호는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며 총 모집 규모는 1,000억 원이다. 이 중 950억 원은 고객 자금, 50억 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시딩 투자로 구성된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 등 기업금융 자산과 모험자본에 분산 투자된다. 수익률은 사전 확정되지 않고 만기 시 실제 성과를 기준으로 상환 금액이 결정된다.
상품 가입은 22일부터 24일까지 영업점과 MTS를 통해 가능하며, 최소 100만 원부터 최대 50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Trading사업부 전경남 사장은 “IMA 도입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투자 수단과 선택지가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투자처 발굴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IMA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