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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한화포레나' 화재감지형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 도입

화재감지 기능 탑재한 차세대 전기차 충전시스템 적용
주차면수 축소없이, 전기차 충전시설 기준 충족해 기존 문제점 해소
공공기관, 일반건축물, 기입주 아파트에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
국내 최초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공간·전력 효율 동시 개선
화재감지 센서·카메라·PLC 적용…이상 징후 조기 차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화재감지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스테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한화포레나 단지에 본격 도입한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충전 커넥터가 내려오는 구조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이다.

 

EV 에어스테이션은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와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이 안고 있던 충전기 부족과 주차 공간 점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우려되는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재감지 센서와 화재감지 카메라를 비롯해 배터리와 충전기간 정보를 교환하는 PLC 기능을 탑재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충전시설은 전력 공급 한계와 설치 공간 제약으로 도입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EV 에어스테이션은 천장 공간을 활용해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다. 또 전력분배 기술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ZERO’를 목표로 2026년 한화포레나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EV 에어스테이션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공동주택과 공중이용시설의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비율이 확대되면서 관련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EV 에어스테이션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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