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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하나카드, 대전시와 지역 상권 활성화 ‘민·관 데이터 협력’

민·관 데이터 협력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추진
금융·소비·외국인 데이터 활용한 맞춤 정책 마련
지역화폐·정책금융 등 효과 분석에도 협업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과 하나카드(대표 성영수)는 16일 대전광역시와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연계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책과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ESG 행정 등 주요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역 상권 현황, 소상공인 금융거래 동향, 소비 트렌드, 외국인 손님 분석 등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대전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정책 수립, 지역화폐 분석 등 보다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와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해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과 균형 성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활용을 통한 정책 수립뿐 아니라 지역화폐, 정책금융, 지역 축제·행사에 대한 정책 효과 분석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보유한 소상공인 업종·규모별 분석, 세대별 소비 특성, 외국인 손님 채널별 거래 현황 데이터는 하나금융그룹의 정책 수립에도 활용되는 핵심 자료다. 대전시는 이미 ‘소상공인 상권분석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데이터 기반 행정을 추진 중이어서, 양측 간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카드결제 데이터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열 부행장도 “지자체와의 데이터 협력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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