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은 이우봉 총괄CEO가 지난 16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HDI 인간경영대상’에서 올해의 창조혁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식품산업계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진하며 경영 효율화와 글로벌 성장 전략을 동시에 이끈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HDI 인간경영대상은 비영리 민간 CEO 모임인 인간개발연구원(HDI)이 2015년부터 주관해온 시상식으로, 인간 중심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 및 기관의 최고경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우봉 총괄CEO는 식품산업의 본질을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로 규정하고, 지속가능식품을 중심으로 건강·환경·신뢰를 아우르는 식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해 왔다. 식물성 단백질, 저당·클린 라벨 연구를 확대하고 AI 기반 제품 개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R&D와 푸드테크 역량을 강화하며 사업 모델의 혁신을 추진해 왔다.
또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전사적으로 확대해 소비자 데이터 분석과 시장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제품·유통 전략 고도화를 진행하고, 생산·물류·영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적용하며 운영 효율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였다. 올해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사내 혁신 제도 ‘P:Cell(피셀)’을 도입해 구성원의 창의성이 실제 신제품과 신사업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하는 등 조직 전반에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이우봉 총괄CEO는 수상 소감에서 “이번 창조혁신 부문 수상은 지난 41년간 바른먹거리의 가치를 지켜온 풀무원의 도전과 혁신 여정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 주주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AX를 기반으로 젊고 역동적인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생활기업이자 ESG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우봉 총괄CEO는 1988년 공채 4기로 풀무원에 입사해 재무, 구매, 영업, 전략기획, 계열사 대표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9년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끌었으며, 올해 1월부터 풀무원 3대 총괄CEO로서 글로벌 사업 확대와 ESG·푸드테크 기반 미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