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주최한 ‘CFS(CROSSFIRE STARS) 2025 그랜드 파이널’에서 중국의 올 게이머스가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가득 찬 관중석과 열띤 응원 속에서 진행되며 대회 대미를 장식하는 명승부로 펼쳐졌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에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팬들로 연일 북적였다.
결승전은 전통의 강호 올 게이머스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 팀 스탈리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세트 ‘포트’에서는 올 게이머스가 안정적인 운영으로 흐름을 잡았고, 팀 스탈리온의 추격을 뿌리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올 게이머스가 선택한 2세트 ‘블랙 위도우’에서는 전술적 운영과 공격적인 수비 전개로 10대4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3세트 ‘서브 베이스’에서는 팀 스탈리온이 끈질긴 집중력으로 9대9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 끝에 13대11로 승리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4세트 ‘이글 아이 2.0’에서 올 게이머스는 침착한 대응으로 경기 흐름을 되찾았고, 마지막 라운드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올 게이머스는 CFS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MVP는 2년 만에 복귀한 ‘ZQ’ 장치엔이 차지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팀 스탈리온은 필리핀 팀 최초로 CFS 결승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각인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