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와 ‘모험자본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인공지능)·AX(인공지능 전환)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실증을 지원하게 된다. 또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검토와 TIPS 프로그램 연계 등을 추진해 제주 지역의 ‘AX 창업허브’ 구축 기반 강화도 추진한다.
하나증권은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제주센터가 육성한 우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단계별 금융지원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모험자본 공급을 적극 검토한다. 제주센터는 지역 특화 산업인 우주·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AI·딥테크 기반 기술기업 발굴, 실증 지원, 초기 성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창업 인프라 구축 역할을 맡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펀드 조성, 지자체·정부 모태펀드 연계 방안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논의해 지역 혁신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생태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모험자본을 통해 지역 혁신 기술기업과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제주가 AI·딥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금융 파트너로서 든든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선 제주센터 대표이사는 “하나증권과의 협력은 제주 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도약을 이끌 계기”라며 “제주를 ‘AX 창업허브’로 성장시키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