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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수자원관리 'A등급' 획득

참여 2년만에 최고등급 획득… 글로벌 리더 수준의 투명성·실천력 입증
수질 관리·재이용률·데이터 신뢰성 등 ESG 실행력 전방위 인정
SMI·테라 카르타 실 등 글로벌 기후 대응 이니셔티브 참여 확대
존 림 "탄소중립 목표 달성 및 수자원 관리 강화 노력 지속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글로벌 ESG 평가지표에서 또 한번 성과를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제적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로부터 수자원관리 부문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A-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가 참여 2년 만에 처음으로 ‘A리스트’ 기업 명단에 오르게 됐다.

 

CDP A리스트는 각 평가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환경 대응 역량을 보인 상위 기업들만 포함되는 명단다. CDP A리스트는 통상 전체 참여 기업의 약 2%만 선정된다. 이번 선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수자원·산림 등 환경 이슈 대응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청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GSK,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주요 투자자들도 CDP 평가를 기업 ESG 경쟁력 판단의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 전략 수립 ▲수질 오염 및 소모량 관리 강화 ▲수자원 재이용률 향상 목표 설정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 및 신뢰성 확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회사가 단순 선언을 넘어 ESG 활동을 정량 데이터 기반의 실행 전략으로 전환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ESG 경영 전개는 글로벌 차원의 활동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위탁개발생산) 파트너를 목표로 전사적 ESG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존 림 대표는 글로벌 기후 대응 플랫폼 ‘SMI’의 헬스시스템 태스크포스(TF)중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으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SMI는 2020년 WEF 이후 찰스 3세 국왕이 주도한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테라 카르타 실을 수상하며 탄소중립 전략의 구체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테라 카르타 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에게만 수여되는 권위 있는 ESG 인증이다. 

 

존 림 대표는 “이번 평가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ESG 기준에 맞춰 환경 전략을 성실히 이행해 온 결과”라며 “탄소중립과 수자원 관리 고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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