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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자체사업 분양 연속 흥행몰이…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고조

자체사업 비중 꾸준히 확대 올해 대거 분양, 분양 성공으로 실적 견인 기대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정비사업 수주도 강화 포트폴리오 다변화 진행중
망포역·서면·탑석 등 핵심 단지 잇단 완판…지분투자형 도급사업도 성과
‘써밋 리미티드 남천’·‘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높은 경쟁률로 브랜드 경쟁력 입증
공공·정비사업 수주까지 확대…수익성 기반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추진한 주요 자체사업 단지들이 잇달아 분양 흥행에 성공하며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수년간 자체사업 비중을 적극 확대했다. 올해는 수원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부산 ‘서면 써밋 더 뉴’,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등 직접 시행·시공한 사업과 김포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 같은 지분투자형 도급사업 등이 크게 늘었다.

 

대우건설이 추진중인 사업장 대부분은 이미 분양에 성공했다. 의정부 탑석 푸르지오 파크7 역시 초기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계약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완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대우건설의 정교한 시장분석 역량과 사업 추진력, 그리고 ‘푸르지오’ 브랜드가 가진 상품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부산 최초로 3.3㎡당 평균 분양가 5000만원대를 연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1순위 청약에서 1만6200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22.6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나온 예상 밖의 성과라는 점에서 건설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 대우건설이 지난 8월 분양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역시 1순위 평균 14.36대 1, 최고 60.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정당계약 후 한달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역별 수요와 고객 선호를 면밀히 분석해 상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안정적인 분양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자체 사업은 회계 기준상 단기 실적에는 즉시 반영되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직접 기여하는 핵심 영역이다. 분양 성공은 안정적인 수익 회수와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올해의 분양 성과가 향후 대우건설 실적 턴어라운드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수익성 기반 강화와 지속 성장 체계 구축 등 두마리 토끼몰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자체사업뿐 아니라 공공·도시정비사업 수주도 강화하며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등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정비사업에서도 수도권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총 9개 사업지에서 3조7727억원의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대비 26%가량 증가한 수주 금액이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두자릿수 성장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크고 작은 건설사들이 대우건설을 부러움과 경계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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