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로맥스사이언스와 한국젊은약사회(KYPG)가 주최하고 ㈜로하스피아가 주관한 심포지엄 ‘약사가 알아야 할 비타민K2의 최신 근거와 활용 전략’이 최근 세바시X데마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약국 현장에서 뼈·혈관 건강 상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신 학술 근거와 글로벌 연구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움은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우선 세션1에서는 ㈜셀로맥스사이언스 서지혜 개발본부장이 ‘뼈 건강과 칼슘 패러독스 – 약사가 알아야 할 비타민K2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세션2에서는 비타민K2 브랜드 ‘K2VITAL®’을 보유한 발켐코퍼레이션(BALCHEM CORPORATION)의 Thies Ripcke 이사가 기술 혁신과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서 본부장은 칼슘 보충제가 오히려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칼슘 패러독스’ 개념을 소개하며 학술적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2010년 BMJ에 게재된 메타 분석 연구를 언급하며 칼슘 보충제가 심근경색 및 심혈관 사건의 위험성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결론을 설명했다. 그 원인으로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칼슘이 혈관과 연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석회화(calcification) 현상을 지적했다. 혈관 석회화는 혈류 저하와 혈전 형성으로 이어져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문제 해결의 핵심으로 비타민K2의 역할이 강조됐다. 비타민K2는 우리 몸의 17가지 비타민K 의존 단백질을 활성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스테오칼신(뼈 단백질)과 MGP(혈관 석회화 억제 단백질)가 특히 중요한 기능을 한다. 오스테오칼신은 칼슘이 뼈에 잘 침착되도록 돕고, MGP는 칼슘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 심혈관 건강을 보호한다. 두 단백질 모두 비타민K2에 의해 활성화될 때 제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이 약사 상담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포인트로 강조됐다.

세션2에서는 글로벌 바이오사이언스 기업 발켐코퍼레이션의 비타민K2 브랜드 K2VITAL®의 기술 혁신이 소개됐다. 발켐은 뼈·혈관 건강뿐 아니라 면역, 운동 영양, 신경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K2 연구를 진행중이다. Ripcke 이사는 “K2VITAL® DELTA는 미네랄과 조합될 때 안정성이 3년 이상 유지되는 유일한 마이크로인캡슐레이션 비타민K2 MK-7”이라고 설명했다. Ripcke 이사는 또 그 구조적 민감성을 극복한 기술적 강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특히 K2VITAL® DELTA는 하이드로콜로이드 기반 캡슐화 기술로 식이 미네랄과 결합한 제품 설계에 대한 한국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USP 기준 100% MK-7 순도와 높은 생체유효성이 입증돼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또 바이에른 뮌헨 후원 등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심포지엄을 총괄한 서지혜 본부장은 “약국에서 뼈·혈관 건강 상담이 과학적 근거 중심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최신 연구와 실전 활용 전략을 약사 관점에서 공유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타민K2 최신 연구 동향과 제품 기술력을 약사에게 직접 전달해 근거 기반의 건강 상담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번 심포지움이 약국 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