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4.7℃
  • 맑음대구 5.2℃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5℃
  • 맑음부산 6.8℃
  • 맑음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8.5℃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메뉴

풀무원, KCGS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상 수상…상위 2.4%에만 주어지는 A+

지배구조 혁신·이사회 중심 투명 경영·주주권 보호 체계 ‘최고 평가’
이사회 역할 강화·사외이사 중심 보상·감사 체계 확립
주주권 보호·투명한 소유 구조·지속가능경영 실천으로 글로벌 인정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대표 이우봉)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 ESG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 핵심 부문에서 최고 영예를 거머쥐며 ESG 대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입증했다.

 

KCGS는 매년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을 평가해 등급을 공표하며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풀무원은 올해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는데, 이는 전체 805개 평가 기업 중 단 19개사만 오른 상위 약 2.4% 성과로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수상의 핵심 요인은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이다. 풀무원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요 전략을 논의하는 구조를 확립하고, 식물성 지향 전략(Plant-Forward), CEO 선임, 기업 가치체계 정립 등 사업의 중대 사안을 실질적으로 이사회가 결정해왔다. 의장과 선임사외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 내 감시와 조언 기능이 강화되며 지배구조 선진화를 이끌었다.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보상위원회는 공정한 임원 보상 체계를 마련해 책임경영 기반을 구축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선정 과정 투명성 공시, 감사위원회의 독립적 감시 기능 강화 등 위원회 운영의 모범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감사위원회가 내부 감사조직의 인사에 동의권을 행사하는 구조는 경영 견제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주주권 보호 강화 역시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풀무원은 정관 개정을 통해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 결정을 주총 의결 사항으로 조정하고, 주총 소집 공고 기간도 기존 2주에서 4주로 확대했다. 아울러 순환출자가 없는 단순하고 투명한 소유구조 덕분에 지배구조 건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사회 분야에서도 꾸준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식물성 제품 확대, 동물복지 강화, 넷제로 기반 운영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 중이며, 아임리얼 용기에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패키징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공급망 ESG 얼라이언스 운영과 협력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동반성장 체계 역시 고도화하고 있다.

 

풀무원 김종헌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풀무원이 ‘지배구조 최우수 기업’이라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 아래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핵심 자산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의 지속가능경영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S&P Global의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글로벌 식품 분야 2년 연속 Top 5에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19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