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Master PB 초청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일 ‘정답이 바뀌는 시대, Digitalization of Finance’를 주제로 열렸으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트렌드와 고액자산가(HNW) 시장의 변화, 자산관리 전략의 진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미래에셋은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 설정, 글로벌 투자 개척, TDF와 테마형 ETF 출시 등 한국 자산운용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며 “앞으로 고액자산가 시장을 핵심 성장 축으로 삼고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xCrypton 김종승 대표와 AVA Labs 김용일 아시아 총괄 대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 PWM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플랫폼 기반 자산관리 모델의 미래를 제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박구빈 본부장과 미래에셋증권 이용재 본부장이 국내 금융상품 시장 변화와 PB의 대응 전략을 분석하며, 고액자산가 맞춤형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자산운용 시장은 ETF 중심의 대중 투자 확대와 함께 고액자산가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중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HNW 고객은 일반 투자자보다 하방 리스크, 세무 이슈, 장기적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민감해 PB의 전문성과 맞춤형 컨설팅 역량이 필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올해 초 PWM본부를 신설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고액자산가 전용 상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유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탑티어셀렉션·프리미어셀렉션’ 시리즈, 멀티매니저 구조의 멀티코어 사모펀드, 글로벌 운용사 Hamilton Lane·ARES 연계 사모대출·세컨더리 PE 전략 재간접 펀드 등이 있다.
김영환 글로벌경영부문 총괄 사장은 “고액자산가 고객은 기관투자자와 유사한 니즈를 가진 만큼, 미래에셋이 축적해온 운용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PWM 시장에 본격 이식하겠다”며 “금융자산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도 차별화된 자산관리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