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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부산 해양수도 시대 본격 개막…특별법 통과에 전략 패키지 시동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 맞춰 민간 금융권 첫 전사 대응
해양금융 리딩 그룹 도약·부울경 해양경제 생태계 구축에 금융 전권 지원
북극항로·해양신산업 투자 추진…해양수도 부산 비전 확산 프로그램 운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환영하며, 해양수도 부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사 전략 패키지를 즉시 가동했다.

 

이번 특별법은 부산의 해양정책 중심도시 위상을 명문화하고,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의 정착 지원, 이전에 필요한 재정·행정 조치 등 폭넓은 지원책을 담아 부산이 해양경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BNK는 특별법의 국무회의 통과 직후 ‘그룹 해양도시 전략 수립 TF’를 긴급 소집해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전략 패키지에는 정책 연계 금융상품 출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부산시·해수부 협업 강화 등 다층적 실행 과제가 포함된다. BNK는 스스로를 ‘해양금융 전문 특화금융그룹’으로 규정하며 국가 정책 변화에 가장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선 특별법 통과 기념 특판 예금 출시와 함께, 이미 해수부 임직원 대출 전담 사업자로 선정된 부산은행을 중심으로 산하기관·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을 뒷받침하는 주거·교육·정착 금융 패키지를 고도화한다. 해양수산업 종사기업 대상 수수료 감면, 해양 스타트업 펀드 조성 등 산업 지원책도 추진해 해양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BNK는 또한 북극항로 개척 등 新해양강국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0월 계열사 공동 출자로 ‘BNK신해양강국 펀드’를 출시하고 관련 산업·기업 발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협력을 확대해 미래 해양경제 성장동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부산은행 내 신설된 ‘BNK해양금융미래전략싱크랩’을 중심으로 산·학·연·금융 포럼을 정례화해 해양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대학생이 참여하는 해양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역 기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확산과 지역 상생형 성장 모델 구축을 병행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은 부울경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추 도시로 도약할 결정적 기회” 라며, “정책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움직이는 민간 금융그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는 앞으로 해수부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이전기관 금융지원 확대, 해양산업 클러스터 금융체계 마련을 통해 해양경제 전환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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