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2025 구글 클라우드 상파울루 E-PRIX’가 6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와 동행하는 네번째 시즌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회용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전이 펼쳐지는 아넴비 삼바드롬 서킷은 총 2.93km 길이에 11개 코너가 구성된 고난도 트랙이다.
최고 속도 322km/h, 제로백 1.86초의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레이싱 머신 ‘GEN3 에보(GEN3 Evo)’의 퍼포먼스를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극한의 가속·감속, 반복적 하중에도 견디는 고성능 타이어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아이온 레이스’는 내열성과 강성을 높인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 소재를 적용해 고속 코너링과 급격한 하중 변화가 반복되는 레이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일관된 주행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테스트에서도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각 팀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시즌 10 도쿄, 시즌 11 제다·상하이 E-PRIX 우승자이자 DS 펜스케 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아이온 레이스는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조향 응답성과 접지력을 확보해 레이스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개막전에서도 한국타이어와의 파트너십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뮬러 E 시즌 12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멕시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독일, 모나코, 중국, 일본, 영국 등 10개국에서 17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멕시코시티, 베를린, 런던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도 참여하며 ‘2026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2026 한국 베를린 E-PRIX’, ‘2026 한국 런던 E-PRIX’라는 명칭을 달고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과 전기차 타이어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