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의 김 씨는 작년까진 헤어라인 후퇴와 M자 탈모, 그리고 눈에 띄는 정수리 모발의 얇아짐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가던 천천히 오래 진행한 탈모가 갑자기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가늘어진 머리카락만큼 자존심도 얇아졌다고 한다.

넓어진 이마와 비어 보이는 앞머리와 휑한 정수리는 애써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고, 동시에 인간관계에도 문제가 됐다.

잠들기 전이나, 샤워할 때 손에 잡히거나 바닥에 쌓인 머리카락은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불안을 유발했다. 의자에 떨어져 있는 머리카락, 바람이 불 때 드러나는 헤어라인까지, 김 씨에게 탈모는 일상을 지배하는 고질적인 스트레스가 되었다고 한다. 유명한 탈모 샴푸, 유명한 두피클리닉은 물론, 부담스러운 고가의 영양제까지, 많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후 그는 현재 거울을 보는 일이 더 이상 스트레스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최근 머리 감을 때마다 만져지는 머리카락과 볼륨이 너무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요즘 왜 이렇게 어려져 보이냐”는 칭찬이라고 한다.

김 씨의 자신감 회복은 출퇴근하며 매일 같이 보았던 모발이식 병원의 간판이 동기라고 한다. 김 씨는 탈모 개선을 위해 모발이식이 유일한 해결책인 사실을 오랜 실패한 경험들로 알 수 있었지만, 정작 수술을 선택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만큼 후회도 길다고 한다.

모발이식 수술 후 그는 탈모 이전의 머리카락 밀도와 볼륨을 회복하면서 사회적 관계 회복, 일상에서의 자신감, 외모 만족도 상승도 회복되었다고 전한다. 모발이식은 단순히 외모를 바꾸는 시술이 아니다. 잃었던 자존감을 되찾고, 다시 내 삶의 무대로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환자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사회적•정서적 삶까지 긍정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김 씨의 사례는 탈모로 인해 위축되었던 일상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만약 탈모로 인해 외모적인 자신감을 잃거나 일상생활에 스트레스가 크다면, 직접적인 관리와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전문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길 권한다.

<신사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