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인정 받았다. 교보생명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생명이 생명보험 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 이후 1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은 데에는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교보생명은 정관 서문에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의 의지’를 명시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철학을 유지했다. 2022년에는 이사회내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협의회·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과의 신뢰가 회사의 장기적 성장 기반이라는 인식 아래 ‘지속가능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핵심 과제로 두고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금융소비자보호헌장 개정 및 선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 고객의 소리(VOC) 경영 지원 확대, 소비자 중심 신계약 모니터링 추진 등을 통해 소비자 보호 역량을 한층 고도화했다.
교보생명은 또 주간 VOC 타운미팅,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 소비자보호내부통제위원회 등 다양한 소통 및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지구하다 환경교육 페스티벌, 보호아동 성장 지원 ‘꿈도깨비’, 자립준비청년 후원 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활동 역시 폭넓게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생명보험 부문 1위는 교보생명이 꾸준히 실천해 온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고도화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성지수는 국제표준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한국표준협회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개발했다. 이번 조사는 50개 산업, 213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투자자, 소비자, 임직원, 지역주민 등 총 2만7,152명이 참여해 △조직 거버넌스 △인권 △환경 △공정 운영 관행 △소비자 이슈 등 7대 주요 항목과 33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