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슈퍼셀의 인기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와 협업한 상품이 큰 인기를 끌자, 컬래버레이션 2탄으로 차별화 상품 4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간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 브롤스타즈 1탄 상품 10종은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게임 캐릭터 ‘브롤러’의 개성을 살린 제품 구성과 CU 커머스앱 ‘포켓CU’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가 10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CU가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학교 대항전’ 이벤트는 참여 횟수만 1만3천 건을 넘겼고, 참가 학급도 1천1백 곳에 달했다. ‘띠부씰 온라인 도감 수집’ 이벤트에는 3만3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팬덤 중심의 소비 문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CU는 이러한 열기에 맞춰 브롤스타즈 컬래버 2탄을 출시한다. ‘브롤스타즈 제시 땅콩 크림빵’과 ‘크로우 초코 크림빵’(각 1,800원)은 폭신한 빵 속에 고소한 땅콩 크림과 달콤한 초코 크림을 듬뿍 채운 제품이다.

겨울철 간식으로 선호도가 높은 ‘미스터P 감자 치즈 호빵’, ‘모티스 고구마 호빵’(각 2,500원)은 1개입 개별 포장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감자·고구마 무스와 슈레드 치즈를 더해 풍부한 식감을 살렸다. 특히 이번 2탄에는 기존 라인업에 없던 새로운 띠부씰 55종이 랜덤으로 포함돼, 총 110종의 띠부씰을 모을 수 있어 수집 재미를 강화했다.

포켓CU 이벤트도 연말까지 계속된다. 이달 말일까지 ‘띠부씰 온라인 도감 수집 이벤트’ 참여 시 전설스타드롭 등 다양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으며, 내년 1월 15일까지 이어지는 ‘랜덤 경품 이벤트’에서는 컬래버 상품 구매 후 포켓CU 멤버십 적립 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랜덤스타드롭 등이 지급된다. CU의 캐릭터 IP 협업 상품 매출은 2023년 320.0%, 2024년 82.2%, 올해(1~10월) 105.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 최민건 마케팅기획팀장은 “캐릭터 IP 기반 상품은 팬덤 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기 IP와의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