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은 20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힐링의 기적 100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 소방청 이진호 기획조정관, 서울소방재난본부 이정희 안전지원과장, 전국재해구호협회 신훈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소방공무원들의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특별한 공간의 탄생을 함께 기념했다.
‘힐링의 기적’은 KB손해보험이 소방청과 협력해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힐링의 기적’은 극한 재난 현장을 누비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체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심신안정실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간 총 100개소가 설치됐다. 이번 100호 개소는 그간의 지속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개소식이 열린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는 산불, 산악구조 등 고위험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으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롭게 조성된 심신안정실은 소방항공대원들이 긴급 출동 이후 마음을 추스르고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KB손해보험은 안마의자, 척추마사지기, 소파,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회복·휴식 장비를 비치해 소방공무원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 이는 소방청의 최근 실태조사에서 소방공무원들이 연평균 5.8회 외상사건에 노출되는 등 높은 심리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구본욱 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신안정실이 현장에서 받은 피로와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