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농심은 조용철(63)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오는 12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농심은 또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조용철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2025년 영업부문장을 맡아 최근까지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앞서 삼성물산 입사 후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태국 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로 세움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심은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를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