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맑음동두천 7.7℃
  • 구름조금강릉 12.8℃
  • 맑음서울 9.4℃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11.4℃
  • 구름조금부산 12.9℃
  • 구름조금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7.8℃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10.3℃
  • 구름많음강진군 12.2℃
  • 구름조금경주시 8.8℃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메뉴

CJ올리브영, 미국 이어 중동시장 진출…UAE 헬스케어 유통기업과 MOU

라이프헬스케어와 MOU…UAE 전역 채널 입점 추진
중소 K뷰티 브랜드 현지시장 진출·마케팅 전방위 지원
“헬스&뷰티 성장 빠른 중동…중소 브랜드 진출 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올리브영이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헬스케어 유통기업 라이프헬스케어그룹(LHG)과 손잡고 중동 K-뷰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리브영은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레이트팰리스호텔에서 LHG와 K뷰티 유통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일정과 연계해 진행됐다.

 

LHG는 UAE 전역에 580여개의 ‘라이프파머시’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헬스케어 유통 기업으로, 약국·드럭스토어·의료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회사 뉴트리팜을 통해 다양한 리테일 채널과 폭넓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K뷰티 브랜드 확산에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라이프파머시 매장과 온라인몰, 뉴트리팜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K뷰티 브랜드의 매장 입점과 현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수출 협력을 넘어 브랜드 빌딩, 진열 전략, 프로모션까지 지원하는 종합 파트너십이 목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동은 K컬처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헬스·뷰티 시장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이라며 “LHG와의 협력으로 국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중동 진출을 더욱 실질적으로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UAE 헬스&뷰티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8억6,400만 달러(약 3조60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이미 UAE·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자체 브랜드 바이오힐보, 브링그린, 웨이크메이크, 컬러그램 등을 유통 중이며 글로벌몰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 판매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