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이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의 주요 프로그램과 참가 인플루언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인디 창작자와 팬, 게임과 문화 콘텐츠를 연결하는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비버롹스에는 총 82개 전시작 시연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플레이 방송 △사인회 △창작자 강연 △인디게임 토크 △성우 더빙쇼 등 사흘간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인디게임 팬과 예비 창작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기 스트리머 ‘수련수련’이 현장에서 인디게임을 플레이하고 사인회를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이어 원더포션 유승현 대표가 대학생 창작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열어 창작 과정과 커리어에 대한 현실적 조언을 전한다. 게임 유튜버 김성회(채널명 G식백과)는 행사 3일 내내 인디게임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주목할 만한 타이틀과 업계 이슈를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토요일)에는 ‘네이버 웹툰과 함께하는 비버잼’에서 제작된 게임들이 무대에 오른다. ‘소심한 호랭이 코코’ 작가 키몽은 자신의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긴다. 크리에이터 짬타수아도 현장에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하며 팬들과 만난다. 글로벌 게임사 탭블레이즈의 앤서니 라이 대표는 해외 시장 경험과 인디게임의 글로벌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17일(일요일)은 성우 쇼와 게임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화려한 피날레로 꾸며진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조이’ 역을 맡은 성우 김예림,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가 클템 이현우가 무대에 올라 팬들과 함께 인디게임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비버롹스는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2만8000여명을 기록한 국내 대표 인디게임 축제다. '비버롹스 2025 티켓'은 네이버 예약과 티켓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황주훈 스마일게이트퓨처랩 팀장은 “비버롹스는 인디게임을 중심에 두고 크리에이터, 웹툰 작가, 성우, 팬이 한 공간에서 섞이는 ‘인디 컬쳐 허브’를 지향한다”며 “사흘 동안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디 생태계를 더 가까이 느끼고, 창작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