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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누계 영업이익 184억 흑자

3분기, 작년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 제외 시 영업이익 급증
3분기 연속 총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
총매출, 3분기 전년比 0.5%, 연 누계 2% 신장…3분기 연속 증가
올해 주요 추진 전략이자 기업가치 제고 실행 전략인 4대 핵심 사업 성과 지속
실적 개선 통해 '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영업이익 1,000억원 목표 추진
3분기 연속 총매출 및 영업이익 개선…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올해 3분기 총매출 7,982억 원, 누계 매출 2조 1,9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5%, 2%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순매출은 3분기 6,525억 원, 연 누계 1조 7,757억 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3분기 전년 대비 0.9% 감소, 연 누계 0.1% 증가로 사실상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 원, 누계 184억 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경우 3분기 101억 원, 연 누계 244억 원 증가하며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국내 가전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 속에서도 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매출 2조8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1,000억 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핵심 사업 전략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연간 목표는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추진하는 4대 핵심 전략은 ▲고객 평생 케어 ‘하이마트 안심 Care’ ▲선택 다양성 강화 PB ‘PLUX(플럭스)’ ▲고객 경험 강화 ‘Store Format 혁신’ ▲ON·OFF 경험 일체화 ‘e-commerce’다.

 

각 전략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PB 매출은 4월 론칭한 ‘PLUX’ 브랜드의 영향으로 6.4% 성장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점포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매출도 연 누계 기준 9% 상승했다.

 

특히 ‘하이마트 안심 Care’는 사후 관리에서 사전 예방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6월에는 ‘가전설치 사전점검 서비스’, ‘가전불편 점검 서비스’를 도입했다.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제공, 365일 가까운 점포에서 애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PB ‘PLUX’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30리터 냉장고’, ‘43형 QLED 이동형 TV’, ‘접이식 헤어드라이어’ 등이 출시 이후 해당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030세대 신규 고객 비중도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연내 ‘커스텀 키보드’ 등 20여 개 신규 상품을 선보이며 일상가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전문 상담 중심으로 리뉴얼을 확대했다.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의 집 내부 공간을 3D로 구현, 가전·가구·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또 싱크볼, 조명, 세면대 등 내구재 설비를 가전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Total House Care’ 매장을 확대중이다.

 

이커머스 채널에서도 ON·OFF 통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프라인 전문 상담원과 연계해 온라인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오프라인 방문 고객에게 온라인 앱 설치를 안내하는 등 시너지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몰을 ‘대한민국 대표 가전 전문 Mall’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3분기 실적과 전략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 추진을 지속하며 중장기 목표 달성과 기업 가치 제고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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