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메뉴

신동빈 롯데 회장, 각국 정상∙글로벌 CEO와 협력 방안 논의

신동빈, APEC CEO 서밋에서 글로벌 네트워킹 및 협력 방안 등 모색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31일 사흘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30일 베트남의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면담하며 롯데의 현지 사업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신 회장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롯데그룹은 약 40조 동 이상을 투자하며 유통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용 창출과 투자 협력을 지속해 베트남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롯데의 제안을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롯데는 1990년대 외식사업을 시작으로 유통, 호텔, 영화관 등 다양한 분야로 베트남 사업을 빠르게 확장했다. 특히 2024년 9월 개장한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개점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GRS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 회장은 29일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 만나 유통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고객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30일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유통사업 현황과 향후 협력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신 회장은 31일에도 경주에 머물며 글로벌 리더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APEC CEO 서밋 참석을 통해 신 회장은 롯데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국제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