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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장용호 총괄사장 내년 3월 대표이사 선임 예정

배터리·에너지 전환 가속…SK온·E&S 등 핵심 계열사도 세대교체
추형욱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계 구축 계획
이용욱 SK온 사장 선임⋯전기화 사업 역량 기반 가속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CIC 사장 신규 선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조직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리더십 개편에 초점을 맞춘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총괄사장으로 보임한 장용호 사장을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형욱 대표이사와 장 사장이 각자 대표 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2024년 말부터 그룹 내 에너지·화학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글로벌 사업 재편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그는 대표이사 선임 이후 SK이노베이션의 중장기 전략 추진과 신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자회사인 SK온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SK온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석희 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 체제를 구축한다.

 

이용욱 사장은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을 이끌며 반도체 소재 및 첨단 제조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그는 SK온에서 배터리 제조·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생산 효율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반면 이석희 사장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관리 및 연구개발(R&D) 혁신을 담당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투톱 체제 강화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이종수 E&S LNG사업본부장을 E&S CIC(사내독립기업)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사장은 LNG 밸류체인 확장과 기존 에너지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전기화 전환 기반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형욱 대표이사는 E&S CIC 사장 겸직을 해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을 제외한 다른 자회사들의 경영진 인사는 후속 검토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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