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은 국가 경제 발전 및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국민 생활 안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 포상해 농식품 산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제정한 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케어푸드 관련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단체급식, 식자재유통 등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사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케어푸드 사업 선두주자로서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 케어푸드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뒤,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국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케어푸드 중에서 만성질환자를 위한 전문 식품인 ‘메디푸드(질환맞춤식단)’ 분야에선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당뇨식단, 고혈압식단, 암환자식단, 신장질환식단 등 총 247종의 제품을 선보여 국내 최다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전문 식단인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의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고령친화우수식품의 20%가량을 현대그린푸드가 생산하고 있으며, 최적 배합비 등에 관한 특허(2건)도 출원해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고퀄리티 케어푸드 개발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과 총 12건의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해 케어푸드 전문성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 농수축산물을 매입해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영역에서 하루 평균 75만 식의 식사에 450여 개의 협력사가 생산하는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사용하며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충남 서산시, 전남 무안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제공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자체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 운영을 통해, 판로 확대·컨설팅·최신 농법 교육 등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과 건강한 농수산물 공급 생태계 구축은 현대그린푸드가 지향하는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수산물 사용과 인재 육성, 신기술 개발 등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