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공급한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분양 후 2개월 만에 완판된 이번 성과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비사업 관리역량과 특화된 평면설계 등 체계적인 상품기획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2020년 최초 도급계약 체결 이후 인허가 절차와 조합내 협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온 사업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시공사간 갈등 조정과 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기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2024년 9월 철거공사 및 본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비 협의 전 착공은 이례적이나,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을 믿고 대승적 결단으로 선착공을 단행했다.
이후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진정성 있는 협의를 이어간 끝에, 공사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시장 수요가 높은 적기에 분양할 수 있었다.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한 사업비 절감으로 분양가 경쟁력도 함께 확보했다. 그 결과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최고 경쟁률 99.75대 1을 기록하며, 분양 개시 2개월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전용 76㎡ 이하의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철저한 상품기획력을 바탕으로 소형 평형을 위한 공간 효율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44㎡는 방 2개, 51~59㎡는 방 3개 구조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판상 구조와 남향 중심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성능을 강화했다. 이번 완판 성과는 소형 평형 중심 단지임에도 대형평형 수준의 주거 만족도를 구현한 점이 어필한 것으로 분석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제기동역 아이파크 사업을 통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설계, 조합협력 등 전 단계에서 통합적 사업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복잡한 도심 정비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일정 관리와 우수한 사업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도시형 주거 디벨로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인천 시티오씨엘 7단지,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완판에 성공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등도 연내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제기동역 아이파크 완판은 5년 넘게 사업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HDC현대산업개발의 정비사업 관리역량과 세밀한 상품기획력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사업관리역량과 상품기획력을 가진 디벨로퍼로서 전국 주요사업지에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