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에 신규 월드 8종을 출시하고 댓글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신규 월드 6종은 블록코딩 월드로, 유저가 ‘리메이크’ 기능을 활용해 기존 리소스와 블록 로직을 변경하여 자신만의 월드를 출시할 수 있다.
넥슨은 각 콘텐츠별로 수업 준비에 필요한 가이드라인과 활동 아이디어를 포함한 교사 및 학생용 교안을 함께 제공해 수업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게임랜드 보물 헌터스’는 파라오 예티의 부하들이 빼앗은 동전을 회수하고 최종 보스를 격파해 보물을 지켜내는 액션형 콘텐츠로 클리어 시 ‘수호자’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요정계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는 아이돌 그룹 뮤지엘의 데뷔 무대를 저지한 락스피릿에게 빼앗긴 장비를 되찾아 공연을 완성하는 스토리 기반 콘텐츠로 스토리 전개와 몰입감을 강조했다. 넥슨은 명지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공식 콘텐츠 2종을 공개한다.
‘뛰어! 우리말 달리기’는 우리말 지식 향상을 목표로 한 퀴즈형 게임으로 국립국어원의 전문 검수를 거쳐 학습 완성도를 확보했다. 순서도형 타이쿤 게임 ‘차곡차곡 블록 요리사’는 손님의 주문을 받아 요리를 만드는 게임으로 적절한 재료와 순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넥슨은 지난 4일 이용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활발한 의견 교류를 유도하기 위해 월드 댓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앞으로 ‘헬로메이플’은 학습 콘텐츠 제공을 넘어 이용자들의 참여와 공유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 신민석 총괄 디렉터는 “이번 신규 월드와 기능 업데이트가 교사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도구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유용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정식 출시된 ‘헬로메이플’은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기초 코딩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블록코딩 플랫폼으로, 전국 각지의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꾸준히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