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제34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은 모교 해외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2026년 봄학기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 예정인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이 정한 경제적, 성적 등의 요건을 충족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온라인 영상 면접을 통해 2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현지 학업과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견 지역에 따라 미주·유럽·기타 지역 750만원, 아시아 지역 5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원 접수는 23일부터 29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4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해외 교환학생 경험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야와 진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청년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7년 제1기 해외교환 장학생 선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장학생을 선발·지원했다. 미국 2,402명, 독일 1,053명, 중국 602명을 포함해 전세계 50개국에서 총 7,687명의 장학생들이 폭넓은 학문과 문화를 경험했다.
또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파견 기간 중 학업과 현지 생활을 직접 취재해 콘텐츠로 공유하는 장학생 특파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견 이후에도 MEET-UP Project, Sharing Day 등 장학생간 유익한 교류와 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