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장기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지원 차원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에 ‘대구광역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보증재원’ 3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지난 18일 진행됐다.
iM뱅크는 이에 앞서 지난 3월과 6월에도 각 100억원과 50억원을 출연해 5개월간 약 6,200명의 대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50억원의 금융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아직 대출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의 추가수요를 감안해 이번 추가출연을 결정했다”는 배경을 설명했는데, 이번 추가출연으로 대구광역시 관내 골목상권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50억원 규모의 보증부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출금액은 대면 신청은 최대 4억원까지,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은 최대 7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의 90~100%를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주며 보증료 및 금리 우대, 이차보전 등의 우대혜택이 적용된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iM뱅크 앱을 통해 ‘iM신용보증재단대출’을 신청하거나,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대면 보증 신청 후 보증 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여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당초 예상보다 대출수요가 많아 이번 추가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따뜻한 금융이 지역 내 골목상권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