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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문화가 달라진다”...친환경 답례 플랫폼 ‘마이게스트’ 선보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결혼식 식사 문화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모바일 답례품 플랫폼 '마이게스트'는 하객이 직접 선물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며 기존의 식사 중심이던 형식적인 예식 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

 

그동안 결혼식장에서 제공되는 식사의 경우 예식문화의 상징처럼 자리해 왔다. 하지만 실제 만족도가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또 고정된 메뉴와 대량 조리 방식은 신랑·신부의 진심을 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심지어 남는 음식은 곧바로 낭비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즉, 비용 부담은 크지만 의미는 약한 구조인 셈이다.

 

예식장에서 식사 자리에 앉는 대신, 하객들은 모바일로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 겉치레식 식사보다 실질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직접 오지 못한 지인에게도 모바일을 통해 답례품을 보낼 수 있어, 신랑·신부의 정성을 놓치지 않고 전달할 수 있다. 하객이 예상을 넘어 많이 올 경우에도 식사가 모자랄 걱정이 없다. 마이게스트를 통해 답례품을 제공하면 인원수와 상관없이 깔끔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에 마이게스트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며 조명받고 있다. 하객들은 관례처럼 이어져온 식사 대신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답례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특히 지역 특산품이나 생활용품 등 실질적인 선물이 제공된다는 면에서 신랑·신부가 하객들을 위해 정성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하객 입장에서는 맛없고 비싼 식사 한끼보다 유용한 선물을 받아 만족감이 높다. 신랑·신부는 식대 부담을 줄이면서도 하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현할 수 있다. 다른면으로는 낭비되는 예식장의 음식물 쓰레기 문제까지 줄여 친환경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마이게스트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신부넷 관계자는 “마이게스트는 결혼식 식사 문화가 가진 한계를 보완하는 동시에 신랑·신부가 하객들에게 보다 진심 어린 환대를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라며 “앞으로 예식 문화를 개인화·실용화하는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의 본질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하객 한명 한명이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결혼식 문화를 새롭게 바꿔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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