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메뉴

내년 공무원 보수 3.5% 인상

2017년 이후 9년만에 최대폭...올해 3.0%보다 소폭 올려
간대비 공무원 보수 2020년 90.5%→2024년 83.9%
7급·9급 일반직 공무원 응시생 4년새 절반 이하로 급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내년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7년(3.5%)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인상폭이다. 지난해 공무원 임금 인상폭은 3.0%였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2년 연속 3%대 인상이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2.9%)과 정부·한국은행의 물가상승 전망치(2.0%)를 모두 웃도는 비율이다. 코로나19 시기 정체됐던 보수를 정상화하고 공직내 사기 저하 문제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7년 3.5%를 기록한 뒤 2021년 0.9%까지 떨어진 뒤 최근 4년간 꾸준히 상승해 올해 3%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민간과의 격차는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민간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은 2020년 90.5%에서 지난해 83.9%로 떨어졌다. 9급 초임 공무원의 전체 연봉(수당 포함)은 올해 기준 약 3222만원(월평균 269만원)에 불과하다.

 

공직의 매력도도 예전만 못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20~34세 청년 가운데 7급·9급 일반직 공무원 시험 준비생은 12만9000명에 달한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31만3000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다.

 

또 행정고시와 전문직 시험 준비생도 같은 기간 10만5000명에서 8만1000명으로 줄었다. 젊은 공무원들의 이탈은 뚜렷하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임용 후 5년내 퇴직자는 2019년 6500명에서 2023년 1만356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업무 강도에 비해 낮은 처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재부 관계자는 “민간 대비 보수 격차 확대와 젊은 세대의 이탈을 고려해 올해보다 인상 폭을 높였다”며 “공직 경쟁력 회복과 인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