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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델비온, “알부민융합단백 기술 21.7%의 혈중최저농도 확인”...글로벌 혈우병 B 치료제시장 1위

글로벌 8개국 기준, 2022~2025년 1분기 환자 수 1위 유지
 예방요법 사용 환자 수에서도 1위, 국제 가이드라인 부합
21일 투여 간격과 맞춤형 치료 전략 성장 견인, 환자 중심 치료제 부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SL 코리아(대표이사 김기운)는 자사의 혈우병 B 치료제 아이델비온(Idelvion, 성분명: 알부트레페노나코그알파, 혈액응고인자IX-알부민융합단백(rIX-FP), 유전자재조합)이 글로벌 8개국 기준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3년 연속 환자 수 1위를 기록하며, 혈우병 B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기업 아디보(ADIVO)가 2022~2025년 집계한 미국, 일본, 유럽 등 8개국 환자 데이터에 따르면, 아이델비온은 글로벌 8개국 전체 환자 수 1위를 3년 연속 유지했다. 또 미국·일본과 유럽 5개국 등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서도 환자 수 1위로 집계됐다. 아이델비온은 2022년 1분기 1,893명의 사용 환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2,423명으로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SL 코리아 관계자는 “동일 계열 치료제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이델비온이 단순히 ‘많이 쓰이는 약’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전체 아이델비온 사용 환자의 약 90%가 예방요법을 목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는 WFH와 WHO가 권고하는 표준 치료 전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CSL 코리아 측은 “예방요법은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응고인자를 정기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혈우연맹(WFH)은 중증 혈우병 환자 대상 표준 치료법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실제 임상에서도 예방요법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혈우병 B 치료제 관련 결과는 아이델비온이 해당 치료 전략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CSL 코리아 김기운 대표는 “아이델비온의 성장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높은 혈중최저농도(Trough level), 임상에서 입증된 출혈 예방 효과(Zero Bleeding) 및 최대 21일까지 투여 간격이 가능한 반감기 연장 제제(EHL)의 특성 덕분이다"며 "임상연구를 통해 1~3주 간격의 다양한 투여 요법에서도 충분한 혈중최저농도 및 출혈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고 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환자의 생활 패턴과 치료 목표에 맞춘 맞춤형 예방요법이 가능해진 점이 많은 환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한편, 아이델비온은 국내에 출시된 반감기 연장 제제(EHL) 혈우병 B 치료제중 가장 긴 투여 간격을 제공하는 약제다. 아이델비온은 높은 혈중 농도 유지와 긴 반감기를 기반으로 환자의 치료 편의성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2024년 7월부터는 성인 및 소아 환자의 예방요법과 수술 전후 관리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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