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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 주말 망막박리 응급수술로 시력 회복 도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퍼스트삼성안과 나성진 원장이 지난주 토요일 오후 타 병원의 의뢰를 받아 망막박리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11일 전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갑작스럽게 시야 일부가 가려지고 눈앞에 커튼이 드리워지는 듯한 증상으로 내원했다.

 

정밀 검사 결과 중심시력을 담당하는 황반부까지 망막박리가 진행되어 응급 수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나성진 원장은 당일 응급수술을 집도했고, 수술 직후 망막은 안정적으로 복원됐다. 이 환자는 이후 10여일간의 회복기간을 거쳐 A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시력을 회복한 상태다.

 

나성진 원장은 “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안쪽에서 분리되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이다”며 “고도근시, 노화, 망막열공, 눈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까지 박리가 진행됐는지가 시력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황반이 박리되기 전에 늦지 않게 수술을 해야 한다. 만약 황반이 박리되면 수술하더라도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거나, 어둡게 보이거나 물체가 구부러져 보이는 등 ‘시력의 질’이 떨어지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성진 원장은 또 “이미 황반이 박리되면 어차피 후유증이 남으니 응급수술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 황반이 박리된 경우에는 당일 응급수술이 아닌 1~2주뒤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판단이 시력 회복의 골든 타임을 놓치는 중대한 오류다. 실제로 황반박리 후 72시간 내에 수술이 이뤄질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서 1.0 이상의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임상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나성진 원장은 ”따라서 황반까지 떨어진 망막박리라도 단순히 예후가 나쁜 상태로 간주해 수술을 미루는 것은 시력 회복의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응급’으로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받는 것이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했다.

 

나성진 원장은 “단 하루만 늦어도 시력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수술이 중요하다”며 “망막박리와 같은 고난도 응급 수술이 가능한 전문 의료진과 대학병원급 첨단 수술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곳에 방문, 신속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와 달리 시야가 갑자기 흐리게 보이거나, 커튼이 드리워진 느낌이 든다면 망막 전문의가 있는 안과를 조속히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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