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메뉴

배민, ‘한그릇’ 서비스 ‘혼밥 스킬’ 공개…이용객 100만 명 돌파

70여 일 만에 이용고객 100만명 돌파…’혼밥스킬 설문’ 진행
‘혼밥 철학’, 혼밥 특징 엿보기…혼밥족 91%는 영상 보며 식사
한 달 만에 주문 건수 94%, 메뉴 수 150% 늘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한그릇' 이용고객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달 14일부터 2주 간 진행한 ‘나만의 혼밥 스킬’ 이벤트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자신만의 혼밥 스킬을 간단히 적어내는 이번 이벤트에는 약 10만 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외로운 평화가 위로가 될 때가 있다”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위해 셋이 먹을 양을 시킨다” 배달의민족 1인분 식사 카테고리 ‘한그릇’ 서비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직접 써낸 혼밥에 대한 ‘철학’ 이다.

 

혼밥 특징을 분석한 결과 혼밥 시 ‘영상(TV, OTT 등)’을 보며 먹는다’는 소비자가 91%에 달했으며, 이어 ‘음악을 듣는다'(5%), '거울을 본다'(3.4%), 'SNS를 본다'(0.4%)는 내용이 뒤를 이었다. 또 혼자 먹는 것이 외로울 때의 전략으로는 '인형을 놓고 먹는다'가 5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방법’이 47.3%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배민은 이번 응답 결과를 담은 ‘혼밥 트렌드 리포트’를 오는 10일까지 앱 내에 게시해 혼밥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는 '빨리 치우기 위해 부엌에 서서 먹는다’ 등 편리하게 혼밥을 즐기는 요령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배민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지난 4월 말 ‘한그릇’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최소주문금액을 없애고 주문 과정을 간소화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후 70여 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많이 시킨 메뉴는 밥(16%), 2위 치킨(15%), 3위 면(14%) 순으로 나타났다. 치킨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특화 메뉴들을 출시한 효과로 분석된다.

 

주문수도 크게 증가해 지난 6월 대비 7월 주문 건수는 약 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그릇에 등록된 메뉴 가짓수 역시 약 150% 늘어나는 등 입점업주들 역시 적극적으로 한그릇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점심보다는 저녁 시간대에 더 많은 한그릇 주문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한그릇 카테고리가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동안 고객들이 메뉴 구성, 양, 최소주문금액 등으로 혼자 주문하기 어려웠던 메뉴들을 계속해서 도입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