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메뉴

삼성물산 오세철號 12년째 시공능력 1위 고수…2위 현대건설 3위 대우건설

DL이앤씨·GS건설 한단계씩 상승 4·5위
7만3657개사 평가 신청…건설업체중 84.5%
현대엔지니어링 안전사고 여파로 6위로 두단계 하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물산이 12년 연속으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2위와 3위 유지했다. DL이앤씨와 GS건설은 한계단씩 상승하며 4,5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 여파로 두계단 하락해 6위로 밀려났다.

 

국토교통부는 31일 ‘2025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 8만7131개 건설업체중 7만365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최근 3년간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총 평가액은 299조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공사실적평가액이 121조1669억원으로 40.5%를 차지했다. 경영평가액(32.7%), 기술평가액(15.2%), 신인도평가액(11.6%)이 뒤를 이었다.

 

평가 결과 삼성물산은 평가총액 34조721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이 1위자리를 12년째 지키고 있는 셈이다 다음은 현대건설(17조2485억원)과 대우건설(11조8969억원)이 뒤를 이었다. DL이앤씨(11조2183억원)와 GS건설(10조9454억원)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10조1417억원), 포스코이앤씨(9조8973억원), 롯데건설(7조4021억원), SK에코플랜트(6조8493억원), HDC현대산업개발(5조8738억원)이 10위권에 들었다.

 

업종별 실적을 보면, 토목·건축 분야에서는 삼성물산(13조6904억원), 현대건설(11조3433억원), 현대엔지니어링(10조2359억원)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토목 부문은 대우건설(2조4573억원), 현대건설(1조9187억원), SK에코플랜트(1조5457억원), 건축 부문은 삼성물산(12조3184억원), 현대건설(9조4246억원), 현대엔지니어링(9조3027억원)이 각각 1~3위였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삼성E&A(13조2514억원)가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조경 분야는 제일건설(726억원), 삼성물산(651억원), 중흥토건(435억원)이 상위권에 올랐다. 공사 종류별로는 도로 부문에서 대우건설(7936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철도는 포스코이앤씨(5364억원), 아파트는 현대건설(6조3000억원)이 각각 선두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며 “올해 평가 결과는 1일부터 공사 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및 보증심사 등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