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앞서 지난해 8월 ‘콜 미 레이터’ 와인 시리즈로 품절대란을 함께 일으킨 배우 하정우와 다시 한번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 ‘마키키’를 내달 1일부터 론칭한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트리플 천만배우로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한국국제아트페어, LA 아트쇼 등의 국내외 여러 아트페어에도 참가하는 등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콜 미 레이터 역시 하정우의 개인전 ‘HIT THE ROAD’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들어가 병 자체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주목받았다.
콜 미 레이터는 출시 이후 세븐일레븐의 대표 아트와인 상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세븐일레븐 와인 카테고리 내 상위 베스트3 안에 꾸준히 랭킹되고 있으며, 세븐앱에서도 매달 1만건 가량으로 꾸준히 검색될 만큼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콜 미 레이터 와인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새로운 하정우의 그림이 들어간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출시한다. 와인 라벨은 하정우가 ‘마키키’에서 그린 작품이다. 하와이 원주민인 폴리네시안들의 모습을 선명한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로 그려냈다.
디자인 외에 맛에도 중점을 뒀다. 쇼비뇽블랑의 대표 산지인 뉴질랜드 말보로산을 택했으며, 세계적인 와인 평가 앱 ‘비비노’에서 4점 이상을 획득한 초고득점 와인이다. 최근 저도주 트렌드, 시즌성에 따라 화이트와인으로 채택되었으며, 16,500원이라는 우수한 가성비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마키키 시리즈 외에 콜 미 레이터의 한정판 상품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콜 미 레이터 바이 스프링 시드 비올라 쉬라즈’는 호주의 보스워스 패밀리가 운영하는 유서 깊은 가족 경영 유기농 와이너리에서 나왔으며, 블랙체리, 레드베리, 다크베리의 풍부한 과실향과 카카오, 후추 등의 향신료 향이 섞여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키아프 서울에도 출품되었던 하정우의 작품 ‘초상화’가 와인 라벨에 장식되었다.
‘콜 미 레이터 바이 브로드사이드 센트럴 코스트 샤도네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 와이너리에서 만들어진 와인으로 이곳은 지형적 특성 덕분에 뛰어난 맛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농법이 실천되는 곳으로, ‘무제’의 호랑이 그림이 라벨로 꾸며졌으며, 레몬과 파인애플, 구운 코코넛 등의 섬세한 맛과 아로마틱한 향기의 조화가 좋은 와인이다.
세븐일레븐은 마키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선 출시 행사 및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챌린지스토어점을 비롯한 전국 18개 점포에서 한정물량으로 마키키 쇼비뇽블랑과 콜 미 레이터 한정판 상품 2종을 먼저 구매할 수 있다. 9월까지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챌린지스토어점에서는 마키키 와인 라벨 속 그림으로 꾸며진 각종 포토존과 굿즈 상품들도 선착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와인 담당MD는 “콜 미 레이터 출시 당시 오픈런 대란이 일어날 만큼 큰 화제성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욱 큰 스케일로 준비해 팝업행사까지 마련하게 되었다”며 “화이트와인 선호, 가성비 와인 성장 등 최근 와인시장 트렌드에 맞춰 가격, 상품성, 스타성, 소비자 평점 등을 모두 신경 쓴 육각형 와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