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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CJ제일제당 부산공장 방문

수입안전 전자심사24 활성화 위한 현장 소통
수입식품 검사는 엄격하게, 통관은 신속하게
전자심사24 실효성 확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7월 23일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을 방문해 수입 원료를 활용한 식품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수입안전 전자심사24(SAFE-i24)’의 운영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자심사24를 통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의 지속적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처장은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생산 과정 전반을 점검하며 시스템 운영 상황을 살폈다.

 

전자심사24는 사람이 하던 270여 개 서류 항목 검사를 자동화해 수입신고를 신속하게 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는 8만여 건의 수입신고가 자동 수리되었으며, 이 중 약 20%에 달하는 1만5천 건이 야간과 주말에 처리돼 시간 제약 없는 시스템의 장점을 입증했다.

 

전자심사24 도입에 따라 수입식품 검사 업무의 신속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이로 인해 업계의 정보제공 만족도도 2023년 84.3점에서 올해 90.3점으로 상승했다. 식약처는 이를 계기로 기존 ‘수입식품 전자심사’ 명칭을 ‘수입안전 전자심사’로 변경하고, 위생용품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

 

간담회에서 CJ제일제당 박린 식품한국대표는 “전자심사24 덕분에 수입 원료의 검사 및 통관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고, 수급과 재고 관리의 효율성도 향상됐다”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유경 처장은 “전자심사24는 통관의 신속성은 물론, 검사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해 업계와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고도화에 힘쓰고,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로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업계 역시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과 품질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고위험 수입식품에 대한 집중검사를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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