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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등 3대 교원단체, ‘이진숙 지명철회’ 환영

"국민 눈높이 맞는 후보자 지명해야…도덕·전문성 갖춰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등 3대 교원단체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 3대 교육단체는 이번 교육부장관 지명 철회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 검증의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는 부실한 인사 검증을 인정하고 교육계와 국민의 목소리를 수용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명 초기부터 제기된 제자 논문 표절, 자녀 불법 유학 등의 의혹은 단순한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묻는 본질적인 사안이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또 "유·초·중등 교육의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교육부 장관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는 조속히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적임자를 재지명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환영한다”며,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을 국민적 검증을 거쳐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노조 역시 전날 성명을 통해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에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고,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적 고려보다 교육의 본질과 미래를 중심에 두고,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을 교육부 수장으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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