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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브리핑] "김승연에서 방시혁까지"...이재용 美 선밸리 컨퍼런스’ 출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재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 한주에도 다양한 행보를 보였다. 우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린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IT CEO들과 교류하며 반도체·AI 분야 협력을 모색중이다. 권오갑  HD 현대 회장도 동남아 출장을 다녀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전반기 1위 달성을 기념해 선수단에 에어팟 맥스 등을 선물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로 결심공판에 출석했으며, 검찰 구형은 8월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 회장이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선밸리 컨퍼런스' 참석=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린 '억만장자 사교모임'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9~1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 참석 차 현지에 도착했다. 이 행사에는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 거물들이 모이게 된다. 이 회장은 AI·반도체 위기 해법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타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권오갑 HD현대 회장, 동남아 사업장 점검=권오갑 HD현대 회장은 6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회장이 출장지로 선택한 이들 지역은 조선, 정유 등 HD현대의 핵심 사업 영역이 집중된 전략적 거점이다. 권 회장은 가장 먼저 필리핀에 위치한 수빅 조선소를 찾아 공정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 싱가포르에선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마린솔루션 싱가포르 법인 등의 현지 영업 전략과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는 등 강행군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이글스 전반기 1위에 에어팟 맥스 선물=한화이글스가 프로야구 정규시즌 전반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군 및 퓨처스 선수단과 스태프에게 티본스테이크와 에어팟 맥스를 선물하며 격려에 나섰다. 김 회장은 자필 메시지와 함께 후반기 선전을 독려했다. 김 회장은 올 시즌에도 다수 경기 직관에 나서며 ‘진짜 팬’의 면모를 보였다. 김 회장은 지난 시즌 9차례, 올 시즌 4차례 이글스 경기를 직관하며 팬들과 함께 응원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SM 시세조종’ 혐의 결심 공판=최근 서울남부지법에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이 진행됐다. 김범수 창업주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다. 김 창업주에 대한 검찰 구형이 오는 8월 29일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당국,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검찰 고발 예정=금융위원회는 방시혁 의장이 상장 전 사모펀드와의 비공개 계약을 통해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방침을 정했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를 상장하기 전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하고 상장한 뒤 4000억원 가량을 정산받았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어 방 의장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 회장 별세=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 회장이 92세로 별세했다. 전남 강진 출신인 이 회장은 군 경리장교로 복무한 뒤 1982년 삼진개발을 창업하고 건설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를 포함한 건설 사업을 펼쳤다. 이 회장은 2006년에는 사회공헌을 위해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했다. 이 회장은 건설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9년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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