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이 오르고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철은 피부 탄력이 급격히 저하되기 쉬운 시기다. 자외선, 열기, 땀 등 외부 자극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시키며, 이로 인해 얼굴 라인은 무너지고 주름이 도드라지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화장품이나 마사지로 자가 관리를 시도하지만, 피부 속 구조 자체의 탄력을 회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비수술 방식으로 피부 속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울쎄라와 써마지를 병합한 ‘울써마지 리프팅’이 꾸준히 인기다.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해 피부 깊숙한 SMAS층(근막층)까지 열에너지를 정확히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지방이 많은 부위나 근막이 늘어진 부위에 효과적이며, 윤곽선을 끌어올려 리프팅 효과를 만들어낸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DeepSee 기술이 적용되어 피부 층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써마지는 고주파 전류를 통해 진피층에 넓게 열을 전달하고, 콜라겐 섬유의 재생을 자극해 표면의 주름과 탄력 저하를 개선한다. 특히 써마지 FLX는 쿨링과 진동 기능으로 통증을 줄이고, 넓은 면적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두 장비를 병합한 울써마지 리프팅은 각각 다른 층을 타겟팅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 피부 속 깊은 구조를 당겨주고, 표면의 주름을 정리하며 전반적인 얼굴 윤곽과 탄력에 동시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시술 직후부터 리프팅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이후 몇 개월에 걸쳐 콜라겐 생성이 지속되며 개선 효과도 점차 뚜렷해진다.
울쎄라와 써마지는 각각 다른 층에 작용하는 리프팅 기기로, 병합할 경우 표피부터 근막층까지 전반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 수술 없이도 탄탄하고 정돈된 얼굴 라인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울써마지 리프팅은 개인의 피부 상태나 고민 부위에 따라 시술 강도와 범위를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 관리 등 일상 속 피부 보호 습관을 병행해야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남양주 소화연의원 원지혜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