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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작년 순이익 1조원...전년 比33.4%↑

지급여력비율 155.8%로, 금융당국 권고치 넘겨
장기보험 손익 8653억…248%↑
자동차 보험은 192억…91%↓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해상은 작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33.4% 증가한 1조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대비 8.2% 증가한 15조9195억원을 올렸다. 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조4019억원이다.

 

장기보험손익은 전년대비 247.6% 증가한 8653억원에 달했다. 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실손보험 요율인상 효과 등으로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90.5% 감소한 192억원을 기록했다. 보험료 인하 효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사고율이 오른 탓이다. 일반보험 손익은 전년비 107.5% 증가한 1586억원이다. 투자손익은 전년보다 21.9% 감소한 35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자수익 증가는 전년 채권평가익과 배당수익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됐다.

 

무·저해지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 등 관련 제도 변화의 영향을 받아 보험서비스계약마진(CSM)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모두 하락했다. CSM은 전년대비 9.2% 감소한 8조2477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기준 킥스는 155.8%로, 전분기 말 대비 14.3%포인트(p) 하락해 금융당국의 권고치(150%)를 겨우 넘겼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자산 듀레이션 확대와 자본성 증권 발행, 출재 추진 등으로 지급여력비율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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