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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 고삐…CFO에 ‘미전실 출신’ 박순철 부사장

DS부문 조직개편…미주총괄 등 임명
연구조직 통폐합 및 신설도 관심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박학규 사장 후임으로 신임 경영지원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순철 부사장을 임영했다. 그간 재계에서는 앞선 사장단 정기인사에서 박학규 사장이 그룹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반도체 담당으로 이동하면서 후임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돼 왔다.

 

박순철 부사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효율적 자원 배분과 회계·재무 전략 수립 등 중책을 맡게 됐다.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인 박순철 부사장은 네트워크사업부, 모바일경험(MX)사업부 등 일선 사업부와 더불어 사업지원 T/F까지 거친 전략·기획에 모두 정통한 인사로 평가된다.

 

4일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CFO 자리와 더불어 한진만 사장이 파운드리사업부로 이동하며 공석이 된 반도체(DS)부문 미주총괄 자리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주 총괄은 미국의 빅테크와의 네트워킹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한진만 사장 외 최주선 현 삼성SDI 사장도 미주총괄 출신이다.

 

또 전영현 부회장이 직접 담당할 메모리사업부와 SAIT(옛 종합기술원)의 변화도 주목된다. 또, 당초 예상된 반도체연구소, 설비기술연구소, 제조기술담당 산하 조직들 간의 통폐합 및 신설조직의 탄생 등도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개편을 완료한 뒤 이달 중순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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