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중국에서 태반 주사제 '라이넥' 투여가 전날 시작됐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넥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라이넥은 지난달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 의료관광 시범구에서 신속 승인을 받았다. 국내 기업이 만든 태반 주사제가 중국에서 승인받기는 처음이라고 GC녹십자웰빙은 전했다.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은 국내에서 지난해 380억원 매출을 올린 제품"이라며 "이번 하이난성 국제 의료관광 시범구의 승인으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 별도 임상을 통해 2026년까지 중국 의약품관리국 승인 후 중국 전역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