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14개의 수상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양사가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13개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창의적 콘텐츠 기업으로 확장하는 현대차·기아의 전략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브랜딩, 디지털·공간 경험 등 커뮤니케이션 전반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작업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현대차의 수상작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단연 단편 영화 ‘밤낚시’다. 현대차는 이 작품으로 ‘필름 & 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광고 부문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 시점에서 전개되는 독특한 촬영 방식이 특징이다. 현대차와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해군용 원자력추진잠수함의 건조지로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십야드(필리조선소)’를 직접 언급하면서 한미간 조선 협력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MASGA)의 실질적 시동을 의미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지만, 잠수함 건조 인프라와 기술력 측면에서는 국내 건조가 타당하다는 목소리도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 정부와 조선업계는 3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고려할 때 국내 조선소에서 원자력잠수함 건조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 조선소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제작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반면 필리조선소는 잠수함 건조 경험이나 관련 인프라가 없어 현실적 제약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조선소를 ‘지목’한 배경에는 한미동맹 강화와 MASGA 펀드의 활용이라는 정치·경제적 고려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MASGA는 한미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로, 한국 정부가 1,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중 일부를 배정한 기금이다. 이 펀드를 활용해 한화가 보유한 필리조선소에 투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438억 원, 영업이익 84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7% 늘어나는 등 수익성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1,069억 원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합성고무 부문이 매출 6,322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4.9%로, 전기차 타이어용 고부가 합성고무 ‘SSBR’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2,725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페놀유도체 부문은 매출 3,787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4분기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다. 중국의 신규 크래커 가동으로 시장 가격 약세가 예상되는데다 연말 수요처의 재고 조정으로 제품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 중심의 SSBR 증설이 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그룹 내 핵심 경영조직인 사업지원TF를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격상시키며 경영체계 안정화에 나섰다. 이날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용퇴를 결정, 40여 년간의 삼성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재용 회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전자는 정현호 부회장이 사업지원TF장에서 물러나 이재용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됐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동시에 박학규 사장이 신임 사업지원실장으로 선임됐다. 또 최윤호 사장은 전략팀장, 주창훈 부사장은 경영진단팀장, 문희동 부사장은 피플(People)팀장으로 각각 위촉되며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이번 개편으로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비상조직 형태로 운영돼온 사업지원TF는 8년 만에 정식 조직인 ‘사업지원실’로 전환됐다. 새로운 사업지원실은 전략·경영진단·피플 등 3개 팀으로 구성, 그룹 차원의 경영지원과 효율성 제고를 맡게 된다. 삼성은 이번 조치를 “임시 조직의 안정화”로 설명하며, “컨트롤타워 부활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업지원TF가 장기간 임시조직으로 운영돼 온 만큼,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조직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조직 규모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880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대비 매출은 663억 원, 영업이익은 374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3분기 실적 개선은 DL케미칼·DL에너지·글래드 등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폴리부텐(PB) 제품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는 의료용 이소프렌 라텍스(IR Latex) 수요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또 크레이튼은 원재료 가격 하락의 부담에도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DL에너지는 여름철 성수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미국 LNG 발전소의 용량요금 단가 상승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내 여행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내 비화학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DL㈜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원재료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 ‘Anime X Game Festival 2025(이하 AGF 2025)’의 특설 홈페이지를 7일 오픈하고 참가 IP(지식재산권)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AGF 2025의 공식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자사 대표작 ‘에픽세븐’과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로 대형 부스를 운영한다. ‘에픽세븐’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AGF에 참가하며,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간다. 특히 매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 체험형 전시 공간을 올해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게임 속 세계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 ‘미래시’는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국내에서는 이번 AGF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정교한 세계관과 하이엔드 비주얼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함께 공개한 AGF 2025 특설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 위치와 조감도, 현장 프로그램, 판매 굿즈, 사전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지스타 2025’ 기간 동안 ‘배틀그라운드’ 오프라인 행사 ‘AIR PUBG : First Class’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9층 문화홀에서 열리며 ‘플레이 라운지’와 ‘스페셜 라운지’로 구성됐다. ‘하늘 위 퍼스트 클래스’를 콘셉트로 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을 위한 풍성한 경품도 준비됐다. ‘플레이 라운지’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씩 총 3회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AIR PUBG 웰컴 보상과 G-COIN 쿠폰이 지급되며, 회차별로 스트리머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도 열린다. 참가자는 순위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스페셜 라운지’는 매일 오후 3시와 6시, 총 2회 진행된다. PUBG 프로팀 선수단, 파트너 스트리머 등 특별 게스트와 함께하는 스페셜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송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장 참관객 전원에게는 ‘조위 무선 마우스’를 포함한 한정 굿즈 세트가 제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127억 원, 영업이익 5,859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수요 회복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타이어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2조7,070억 원 ,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5,19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교체용 시장 확대와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증가,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가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재료비와 운임비 하락이 미국발 관세 부담을 일부 상쇄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은 매출 2조7,057억 원, 영업이익 95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8.2%,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직전 분기대비 48.2% 각각 증가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7.4%로, 전년대비 2.6%포인트(p) 상승했다. 전기차 타이어 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신규 영웅 ‘사르미아’와 사르미아의 서브 스토리 ‘남겨진 자의 계절’을 업데이트 했다고 7일 밝혔다. 사르미아는 5성 등급의 자연 속성 사수 영웅이다. 에픽세븐 세계관 속에서는 마신 전쟁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엘프의 장로가 된 인물로 엘프의 고향 ‘던 블라이아’를 끝까지 지키며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추가 턴을 획득하는 아군 영웅과 연계해 아군 영웅이 추가 턴을 시작할 때 자신의 행동 게이지를 30% 증가시켜 빠르게 추가 공격을 연계할 수 있다. 또한, 스킬 사용시 ‘집중’게이지를 획득하고 집중 게이지가 최대치에 달하면 상성을 무시하고 적 전체를 공격할 수 있는 ‘해방의 날개’를 사용한다. 더불어, 세번째 스킬인 ‘피어나는 희망’은 아군 전체에 1턴간 ‘무적’효과를 부여해 적의 공격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고 2턴간 공격력 증가를 발생시켜 안정적으로 전투를 운영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7일까지는 사르미아와 또 다른 영웅 ‘이세리아’의 과거 이야기를 그린 서브 스토리 콘텐츠 ‘남겨진 자의 계절’이 오픈 된다. 이번 서브 스토리에서는 어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임직원 가족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CEO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250여명에게 ‘수능 격려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 행복을 나누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통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긴장도 크겠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시간과 노력이 든든한 힘이 되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시험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며 꿈꾸던 미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올해 선물 키트는 수험생들이 좋아할 만한 프리미엄 간식, MZ세대 선호 아이템, 여행 관련 엔솔 굿즈 등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구성으로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 한 임직원은 “회사의 세심한 배려 속에서 가족의 따뜻한 응원을 느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회사’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