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연구개발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최고 수준의 안전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심사에서 남양연구소내 상용환경풍동실이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됐으며, 이를 포함한 총 10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도입된 제도로, 뛰어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연구실중 상위 10%는 ‘최우수연구실’ 등급을 받아 과기부 장관 표창 또는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남양연구소 8개, 마북연구소 2개 등 총 10개 연구실이 인증을 받았다. 이중 5개는 2년 만기 재인증을 통과했고, 신규 인증 연구실도 5개 추가됐다. 2022년부터 인증제에 참여한 현대차·기아는 현재까지 총 18개 연구실에 대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올해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된 상용환경풍동실은 작년 우수연구실에 오른 이후 재인증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연구실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장교동 한화빌딩 회의실에서 진행한 철근콘크리트·철골 공종 협력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월 ‘공종별 협력사 간담회’를 열어 협력사와의 상생문화 선도에 나선다. 최근 공정거래 및 노동안전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협력사의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어, ㈜한화 건설부문은 공종별 협력사를 대상으로 매월 간담회를 실시해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화 건설부문 임진규 외주구매실장을 비롯해 외주상생혁신팀장, 외주팀장, 안전보건기획팀장 및 실무 담당자와 주요 철근콘크리트·철골 협력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공정거래 관리방안과 노동안전 관리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우선, 공정거래 관리방안 관련 불법 재하도급 근절을 위한 계약 프로세스 준수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지침에 따른 투명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노동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와 현장 중심의 사전 위험성 평가 및 예방활동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협력사 대표이사들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은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고병욱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 사이클 종목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국제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 선수에게 별도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고 선수는 18일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 사이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30km 포인트레이스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고 선수는 이어 20일 개최된 남자 개인도로 독주 25km 경기에서는 결승선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2위와 불과 0.47초 차이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데플림픽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청각장애인 올림픽이다. 데플림픽은 4년마다 열린다. 올해 도쿄 대회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으며, 전 세계 80개국 약 6천 명의 선수들이 20여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던 고 선수는 어린 시절 빙상 스포츠에 입문해 뛰어난 재능을 입증해왔다. 특히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경쟁해 국가대표에 선발된 바 있다. 빙상 종목에서 쌓은 체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는 사이클에 도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SUV 전용 겨울용 퍼포먼스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로 유럽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이 제품이 ‘2025/26 드라이버리뷰 커스터머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SUV용 겨울용 타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버리뷰’는 유럽 최대 규모의 타이어 리뷰 플랫폼으로, 유럽 전역에서 수집된 50만건 이상의 소비자 후기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드라이버리뷰’는 높은 공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유럽 타이어 시장에서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어워드가 신설된 2022년부터 세단·SUV·픽업트럭 등 다양한 부문에서 매년 수상하며 유럽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겨울철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천연 성분을 첨가한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젖은 노면과 눈길에서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6G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SK텔레콤(CEO 정재헌)은 삼성전자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 및 AI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간 이번 협력은 AI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6G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송수신 기술 ▲AI-RAN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의 핵심 기술을 함께 연구·실증한다. 이번 공동 연구는 SKT 네트워크기술담당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가 주도한다. SKT는 전국에서 운영중인 대규모 이동통신망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 제공과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며, 삼성리서치는 AI 기반 채널 추정 모델 개발과 분산형 MIMO 알고리즘 고도화를 담당한다.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은 건물·벽 등 장애물로 인해 전파가 왜곡되는 환경에서도 AI가 신호 전달을 예측하고 보정해 데이터 전달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분산형 MIMO 기술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에서 AI 가전 성장세를 빠르게 확대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굳히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중남미 지역 AI 가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번에 해결하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세탁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80%가량 급증했다. 글로벌 스마트 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중남미는 삼성전자가 집중 공략하는 전략 시장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중남미 스마트 가전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26억 달러에서 연평균 10% 성장해 2029년에는 약 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성장률의 배경에는 스마트 홈에 대한 관심 증가와 상대적으로 낮은 보급률이 있다. 2025년 중남미 스마트 가전 보급률은 약 11%로 한국(63%)·미국(18%)·유럽(16%)에 비해 현저히 낮아 성장 여력이 크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중남미에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프리미엄 AI 가전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동시에 상냉동·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만나 반도체·통신·데이터센터·배터리 등 차세대 신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24년 7월 암바니 회장의 아들 결혼식 이후 약 1년 4개월 만으로, 삼성의 글로벌 미래 전략에서 인도 파트너십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암바니 회장을 삼성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맞이해 AI, 확장현실(XR), 파운드리, AI 데이터센터, 차세대 통신, 미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배터리 및 ESS,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 삼성의 미래 기술과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했다. 암바니 회장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물산·삼성중공업·삼성E&A 등 주요 계열사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갤럭시 XR,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 등 삼성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는 화학·유통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ICT와 AI 기반 신산업으로의 ‘딥테크(Deep-Tech)’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인도에 세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를 이끄는 이찬희 위원장이 최근 삼성전자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사업지원실’의 운영을 면밀히 감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25일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제도는 이름보다 운용이 더 중요하다”며 “사업지원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준법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격상하고 박학규 사장을 실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재계에선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사실상 공백 상태였던 그룹 컨트롤타워 기능을 일부 복원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렀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재건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동시에 컨트롤타워가 최고경영진 보호조직으로 변질되거나 정치권과 결탁할 위험이 있다며 준감위가 감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컨트롤타워와는 무관하다”며 이런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삼성 사장단·임원 인사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핀테크·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양사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또 27일 네이버 제2사옥 ‘네이버 1784’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직접 합병 구상과 향후 전략을 발표한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최고경영진도 총출동한다. 이번 결합의 핵심 쟁점은 주식 교환 비율이다. 시장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 가치를 5조원, 두나무 가치를 15조원으로 평가해 ‘1대 3’ 비율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비율이 적용되면 두나무 창업자인 송치형 회장과 주요 주주가 통합법인의 약 30%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기존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였던 네이버의 지분율은 현재 69%에서 약 17% 수준으로 낮아진다. 합병은 이사회 의결 후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며,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혁신’이다. 네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에서 7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특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동시에 받아,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의 지속성과 공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꾸준히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로, ESG 기반의 3개 심사영역과 7개 분야, 1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환경경영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친환경·탄소중립 대응 체계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다양한 지역 파트너십 구축, 기업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 후원과 임직원 참여 확대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안정적으로 강화해 온 점 역시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24년 HS효성그룹 출범 후 ‘가치, 또 같이’를 핵심 슬로건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재정립했다.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문화예술 발전, 친환경 활동 등 3대 영역에서 실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