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검찰이 28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체포조 운영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군·경 책임자 9명을 재판에 넘겼다. 현역 군인 신분인 관계자 7명은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기소됐다. 경찰 관계자 2명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상현 제1공수특전여단장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이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날 불구속 기소했다. 또 ▲김대우 국군 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 ▲윤승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 ▲고동희 정보사령부 계획처장 ▲김봉규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100여단 2사업단장 등도 이번 검찰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국회 봉쇄·침투, 반국가세력 합동체포조, 선거관리위원회 점거·직원 체포국헌문란 목적의 3대 핵심 폭동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국수본과 국방부 조사본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지난해 12월 11일 공조수사본부를 구성,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지속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리테일의 편의점과 온라인몰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158만건이나 무더기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GS리테일은 지난 1월 편의점인 GS25 홈페이지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9만여건이 유출된 정황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또 "운영중인 모든 인터넷 사이트로 범위를 확대해 최근 1년간의 로그(기록)를 추가 분석한 결과 홈쇼핑 웹사이트에서도 작년 6월 2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동일 수법으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한 유출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총 10개 항목에 달한다. 하지만 멤버십 포인트이나 결제 수단 등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GS리테일은 현재 해킹을 시도하는 IP와 공격 패턴을 차단하고, 홈쇼핑 웹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한 상태다. 또 로그인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해당 고객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GS리테일은 사후 대책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GS리테일은 우선 최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기 시흥시 배곧단지 '종근당 최첨단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 협상단'이 출범했다. 시흥시는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종근당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흥시-종근당 최첨단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 협상단’ 출범식을 27일 개최했다. 이날 시흥시청에서 열린 ‘종근당 최첨단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 협상단 출범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김영주 종근당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가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을 단장으로 한 협상단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협상을 통해 투자 규모와 시기 등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축계획에 대해 논의를 벌이게 된다. 앞서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내 국가 바이오산업을 이끌 제약기업을 공모한 뒤 심사를 통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계획'을 제출한 국내 제약사 종근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종근당과 투자 시기와 규모, 사업 계획을 비롯해 경제자유구역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 방안 및 관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동반성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 페놀을 포함한 폐수를 불법 배출한 혐의로 기소된 HD현대오일뱅크 전현직 임원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HD현대오일뱅크 법인도 5000만원 벌금이 선고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전 부회장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전 안전생산본부장 B씨 등전·현직 임원 4명에게 각각 징역 9개월~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전현직 임원 2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무죄를, 회사 법인은 벌금 5000만원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범행 기간이 상당히 길고 내부 제보자의 공익신고가 없었다면 전모가 밝혀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비용 절감을 위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으로 관할 행정관청의 점검·단속이 있을 때만 폐수 공급을 중단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현대오일뱅크는 굴지의 기업으로 수질오염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울 정도로 영세하지 않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에 도전한다. 시는 가전제품, 가구, 침구, 자전거 등 대형생활폐기물을 전문 선별화한 후 남은 잔재물까지 재활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대형생활폐기물 잔재물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는 폐합성수지로, 단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환경 오염과 온실가스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폐합성수지를 시멘트 소성로 연료, 친환경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지난해 대형생활폐기물 재활용률 77%를 100% 가까이 늘려 자원 순환 경제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술 발전으로 폐합성수지에서 친환경 시멘트 원료를 추출할 수 있고 추출 후 잔재물로 시멘트 소성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시멘트 회사에서 폐합성수지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기존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자원을 재활용하고 재사용하게 되면 탄소중립 실현 외에도 처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각하는 경우 처리비와 수송비, 소각에 따른 처분 부담금 등 각종 비용이 톤당 22만7000원으로, 재활용하는 경우 톤당 15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회장 최규동)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자동차 사고시 자동차 안에 반드시 구비되어야 할 자동차안전용품을 키트 형태로 제작해 배포하는 ’2025 생활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국민들이 일상에 언제라도 겪을 수 있는 재난적 자동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성 프로그램이다. 협회는 자동차안전키트 명칭을 탈출을 의미하는 ‘EXIT’와 장비용품을 일컫는 ’KIT‘를 병합한 ’EKIKIT‘(엑시키트)로 규정했다. 이번 제작한 ’엑시키트‘는 △비상용 안전벨트 커터 및 유리파쇄용 해머 △도로 사고시 거치용 LED삼각대 △차량 신호용 4기능 경광봉 △비상 호루라기 △방화 블랭킷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국민들이 엑시키트를 이용해 예기치 못한 자동차 사고와 화재상황에서 신속히 탈출 및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도록 대국민 홍보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자동차 안전 사고와 연관성이 자동차 기업, 관련 보험회사, 타이어회사, 정유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안전 캠페인 행사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국민 안전인식 제고 및 사회공헌에 항상 관심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몽규 현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4년 더 지휘봉을 잡게 됐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2표)의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12년 만의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의 선거인단은 총 192명이다. 이로써 정 회장은 오는 2029년까지 4년 더 축구협회 수장을 맡게 됐다. 축구협히는 집행 예산만 2억원대에 달하는 거대헌 체육 단체다. 축구협회 회장 4연임에 성공한 정 회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구단주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과감한 개혁으로 축구협회의 신뢰 회복 ▲한국 축구의 국제경쟁력 향상 ▲천안 축구종합센터 완성 ▲디비전 승강제를 성공적으로 완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선거전 과정에서 50억원을 축구협회에 기부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찰이 3.1절 폭주족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현충일, 6.25 등 주요 기념일 위주로 폭주족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우선 112 신고와 SNS 등을 분석해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과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한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또 순찰중 폭주 행위를 발견하거나 관련 신고가 접수될 경우 교통경찰은 물론 지역 경찰과 형사, 기동순찰대 등 가용 경찰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단속에 나서기로했다. 경찰은 폭주족을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한 경우 채증한 증거를 토대로 철저한 사후 수사를 벌여 검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폭주 행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을 심겠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청소년과 폭주 전력자 등을 대상으로 폭주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륜차 불법 개조 행위 수사, 폭주 예방 교육 등 사전 예방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륜차 불법 개조 행위를 적발할 경우 차주는 물론 구조 변경 업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는 한편 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륜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공군부대 부지의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 계획 수립을 위해 '주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지역 주민과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오는 3월 10일 오후 3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공군부대 부지는 약 12만5,000㎡ 규모로, 1940년대부터 금천구 도심 한복판에 있어 독산동 일대 생활권을 오랜 기간 단절시켰다. 작년 7월 해당 부지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개발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토론회는 구에서 추진하는 기본구상과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시계획 및 건축, 교통, 환경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는 금천구민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3월 5일까지 금천구 누리집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높은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공군부대 부지를 지역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연주한 ‘빛의 소리’ 선율이 500여명의 관객들로 가득 찬 공연장을 진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미약품과 MPO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MPO는 198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콘서트에는 ‘음악을 통한 사랑 나눔’ 취지에 공감한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의사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음악을 감상했다. 1부 공연에서는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이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이 MPO와 클래식 악기 합주 무대를 선보였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두 연주단은 각각 실로폰 연주와 클래식 악기 합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두 연주단의 특별 공연이 끝나자, 첼리스트 이유민이 민트색 무대 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등장, 청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