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결심공판이 내달 29일로 확정됐다. 증인으로 소환됐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증인 채택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취소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11일 열린 공판에서 “8월 29일 결심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결심공판에서는 검찰의 최종 구형, 변호인 측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피고인 신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결심 이후 약 1개월내 선고가 내려지지만, 사회적 파장이 큰 이번 사건의 특성상 재판부의 최종 판단에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지난 4일 공판에 이어 두번째 불출석이다. 김범수 변호인 측은 “병원에 입원 중이라 출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는 25일로 예정된 쟁점 정리기일에도 출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증인으로 채택됐던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도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달에도 같은 이유로 증인 신문에 응하지 않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시행과 관련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연면적 3천㎡ 이상 민간 비주거건물의 소유주 또는 관리자, 연면적 1000㎡ 이상 공공 비주거건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참여 절차, 실무 정보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는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기, 도시가스, 열에너지 등의 사용량을 신고하고, 용도 및 규모별로 에너지 소비 수준을 5단계(A~E)로 평가하는 제도로, 이는 탄소중립 사회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신고기간은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이며, 신고내용은 2024년도 건물의 전기·도시가스·열에너지 사용량이다. 건물주 또는 관리자가 '저탄소건물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 1회 직접 입력하면 된다. 설명회에서는 제도 추진 배경 및 운영 방안, 신고 절차 및 등급 확인 방법, 참여 건물에 대한 인센티브 등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실무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5일 금천구 골드리버 호텔에서 뷰티, 헬스케어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G밸리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1차)'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우수한 상품을 가지고 있으나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력이 부족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마련했다. 서울경제진흥원, 구로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사전에 참여 신청한 G밸리와 서울시 소재 뷰티 및 헬스케어 분야 기업 87개사가 참가한다. 해외 고객 기업으로는 베트남, 태국 등 8개국의 관련 분야 유망 기업 35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참여 기업은 해외 기업과 '비즈니스 매칭' 부스에서 일대일 상담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전시 및 샘플 판매 부스를 운영해 고객 기업에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구는 국내 기업과의 거래를 원하는 해외 기업을 미리 조사하고 초청해, 참여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거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현장에서 수출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 기업의 현황과 수출입 이력 조회 등 사전 검증을 지원하고, 실제 계약까지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형, 수다'에서 사이버 범죄와 사기의 민낯이 공개된다. 11일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예능 ‘형, 수다’ 13회에는 국가가 인정한 '충남 1호' 인터넷 사기 전문 수사관 한재갑 형사가 출연, 사이버 범죄의 실태와 실제 수사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앞서 한재갑 형사는 '용감한 형사들' 시즌1 3회에 출연해 3일 전, 중고 거래 사기범을 잡아 구속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재갑 형사는 당시 소개됐던 '페이스오프 47억 원 횡령 사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한 회사의 재무과장이 회사 통장에서 무려 47억원을 자신의 통장 여러개에 나눠 이체하고, 2일 동안 33억원을 인출했던 것. 페이스오프에 달하는 성형수술과 함께 건물 사이를 뛰어 넘는 아찔한 도주극을 벌이고, 형사들의 잠복을 역이용해 CCTV로 이들을 감시한 범인의 기묘한 반전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피해자 628명, 피해액 5억 원에 달했던 게임 아이템 사기범 검거 비하인드 스토리도 다뤄진다. 사기 신고 후 전화로 연결된 범인은 한재갑 형사에게 "나는 경찰청장이다", "잡아봐라" 등의 조롱을 일삼았던 가운데, 덜미를 잡히며 '참교육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술이 곧 주권이 되는 시대, ‘누가 기술을 소유하고 설계할 것인가’는 단순한 산업 논리를 넘는 핵심 국가 아젠다가 됐다. 14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민주권AI초혁신국회포럼’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AI 기술의 권리 구조와 법제도, 정책 생태계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은 국민주권AI초혁신위원회와 국민주권 전국회의가 공동 주최하고, 상상특허법률사무소와 한국핀테크협회가 주관을 맡는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기술이 단지 산업 도구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로 재편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홍준영 위원장이 발표하는 ‘K-LLM 기반 스타트업 스케일업 전략’ ▲박경양 대표의 소상공인 AI 플랫폼 모델, ▲한호현 교수의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화폐 금융 전략 등 다양한 기술과 정책 모델이 제시된다. 이어지는 토론 세션에서는 아태 지역 중심의 AI 기술 확산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공동 주관사인 상상특허법률사무소는 기술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법적 기반 정비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소속 전문가인 서평강 변리사는 AI 기술과 특허권의 관계, 공공적 기술권리 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문화재단이 청년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응원한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지난 10일 경기 과천시 호반아트리움에서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 ‘2025 H-EAA: HOBAN-Emerging Artist Awards’(이하 ‘H-EAA’)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현희 이사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해 권여현 홍익대학교 교수, 유진상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선영 평론가 등 심사위원과 수상작가, 문화예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H-EAA’ 공모전을 개최해 신진 작가 양성을 목표로 전시, 홍보, 전문가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9명의 작가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 2월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및 작품 실물 심사를 통해 7인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83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공모전 개최 이래 역대 최다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대상은 숙련된 드리핑 기법을 통해 제주 해녀의 강인한 삶과 지역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5일부터 나흘간 충청북도 영동에 위치한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에서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선수 112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 최강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에는 KGA 랭킹 1위이자 지난 5월 개최된 제67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신한금융그룹 후원선수 김민수를 필두로, 최준희, 이재원, 유민혁, 강승구 등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경기방식은 4라운드 72홀(파72·6,100m)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 2라운드를 거쳐 66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최종 우승자에게는 9월 11일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출전 자격이 주어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최정상급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국내 골프 유망주들이 더욱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장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40여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1만30원)보다 290원(2.9%) 인상된 수치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월 209시간 근무 시) 215만6,880원이다. 이번 결정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이 합의에 도달한 사례로 남게됐다. 또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8번째다. 다만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이 심의촉진구간에 반발하며 불참한 가운데 한국노총 측 위원들과 사용자·공익위원이 협의한 ‘반쪽 합의’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인상률은 역대 정부의 첫해 인상률 가운데 김대중 정부(2.7%)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노무현 정부(10.3%), 문재인 정부(16.4%)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는 현 정부가 물가·경기 등 경제 전반의 어려움을 반영해 무리한 인상을 피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저임금위원회 이인재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결정”이라며 “의미 있는 사회적 합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원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앞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인상폭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사간 입장 차로 여전히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사용자 위원들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위원회는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표결을 통해 최저임금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익위원들은 앞서 지난 8일 열린 회의에서 최저임금 심의 촉진구간으로 ▲1만210원(1.8% 인상)부터 ▲1만440원(4.1% 인상)까지의 범위를 제시했다. 이는 노동계의 요구 수준보다는 낮고, 경영계가 감내 가능한 수준보다는 높은 절충안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촉진구간이 지나치게 낮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근로자위원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준의 인상안”이라며 “공익위원과 자본가들이 노동자의 현실을 제대로 체험하지 않은 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 같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도 “새 정부의 노동 정책 철학이 시험대에 올랐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정부의 의지 표현”이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이른바 ‘집사 게이트’, ‘우크라이나 재건주’ 시세조종 의혹 등도 주요 수사 대상으로 다뤄지며, 전방위적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에 대해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했고, 더 이상의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가 2015~2019년중 마크 로스코전, 르 코르뷔지에전, 자코메티전, 야수파 걸작전 등을 개최하며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전자, GS칼텍스 등 대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은 것이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들여다 보게 된다. 여기에 ‘집사 게이트’ 의혹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김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 씨는 과거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협찬한 전력이 있으며, 2023년 자신이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와의 관계를 앞세워 대기업으로부터 1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